첼리스트 박성근 리사이틀이 23일 오후 7시 개령면 덕촌리 소재 카페레스토랑 수채화에서 열렸다.

이신화 전 김천예고 교장, 구은희 김천대 음악과 교수 등 음악인을 비롯한 100여명의 음악애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리사이틀은 피아니스트 김지혜, 색소포니스트 김진혁 반주로 진행됐다.

봄밤 좋은 분위기 가운데 진행된 이날 리사이틀은 바하 곡 무반주 첼로 모음곡 6번 ‘사라방드’를 시작으로 슈베르트 곡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1악장’, 베토벤 곡 ‘첼로 소나타 4번’, 이베르 곡 ‘색소폰 소협주곡 1악장’ 드뷔시 곡 ‘첼로 소나타’ 등 여러 곡이 연주됐으며 파가니니 로시니 곡 ‘모세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끝났다.

김천출신으로 김천예술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박성근은 그동안 경상북도음악협회 콩쿨 대상, 한국일보 음악콩쿨 1위, 탈린국립음대 콩쿨 전체 1위, 서울필하모닉 콩쿨 전체 1위 외에도 성정음악콩쿨 첼로부문 전체 최우수상․연주상, 세화음악장학재단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박성근 리사이틀에서는 특히 박현규의 그림, 김영식 교수의 저서, 양주, 와인, 골프세트, 무료식사권 등 경품을 추첨하는 순서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