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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앙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강운식(51세) 교사가 지난 25일 서울 오산고 강당에서 열린 제23회 남강교육상 경상(敬賞)을 수상했다.
남강교육상은 일제시대 기독교계의 민족지도자로 민주주의 교육과 독립운동에 힘쓴 남강 이승훈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제정된 상. 남강문화재단과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 매년 대한민국 교육에 기여한 공로가 뛰어난 4명의 교육계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와 같은 영예로운 상을 수상한 강운식 부장교사는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하던 해인 1987년 3월 경북 최북단 마을에 위치한 울진군 부구중 교사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예천농고, 성주농고, 김천농공고, 고령여종고 등 농촌학교에 근무해왔다.
강운식 부장교사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농촌 학생들의 진학지도, 생활지도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교직생활 전 과정 동안을 성실과 열정을 토대로 자기혁신을 위해 연구하는 교사, 교단생활을 통한 제자사랑을 몸소 실천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 부장교사는 전국에서 유일한 김천중앙고 부설 방송통신고 김천교도소의 수업과 담임을 지난 10년간 휴일(일요일)도 없이 담당해 오면서 진로상담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갖도록 지도했으며 수형자 학생의 출소 후 지도와 상담을 통해 재범 방지와 사회에 적응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1998년 국내에서도 생소한 세팍타크로 종목의 국제 심판자격증을 취득해 경북 학생체육에 처음으로 도입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현재 김천중앙고가 전국 최고의 세팍타크로 명문 고로 성공하는 중심역할을 했다.
강운식 부장교사는 현재 경북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수석부회장, 교과부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및 잡월드 위촉 이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