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항초등학교는 지난 12일 법무부 Law Educator 겸 대구대 법과대 외래교수로 다년간 법교육을 강의해온 김갑석 교수를 초청해 ‘학교폭력 예방’ 주제 특강을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천 출신의 김 교수는 이날 오후 1시 ‘아픔 없는 우리 학교,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주제 강연을 통해 △나와 내 친구들의 모습 △나와 내 친구를 아프게 하는 행동들 △괴롭힘을 당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등 초등학교 시절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해 학생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잘 이뤄졌다.

40분 동안 진행된 법교육 출장 강연은 지난해 경상북도교육청의 안내공문에 의해 사이버법교육센터에 이욱진 교사가 신청해 이뤄진 것이다.

김갑석 교수는 순수한 봉사자로서 산골 오지 학교인 부항초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해 학생들의 이해가 빠르도록 쉽고 재미있게 강의를 해주어 즐거운 시간이 됐다.

“학생들이 법과 관련해 궁금해 하는 것이 있으면 일정만 허락된다면 언제든지 달려와 강의료 없이 강의를 해줄 것”이라는 김 교수의 강의가 끝난 후 교사와 학생들은 법교육 출장강연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는데 모두 “이번 강연이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