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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자중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4월4일부터 6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행복한 마음의 정원 가꾸기’ 원예심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적응력 향상과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이 필요한 10명의 학생을 선정해 전문 원예치료 상담사가 생물체를 활용한 오감 자극으로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이들 학생들의 정서를 표출하게 함으로써 이해하는 통로로 활용해 또래와의 자연스러운 어울림과 자기효능감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하루 2시간씩 10주 동안 운영하는 원예심리프로그램은 토피어리, 테라리움, 비누꽃 강아지, 모스로 자기띠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자기이해 및 발견단계→긍정적 자아개념 향상 단계→분노조절 단계→나의 꿈 찾기 단계로 마무리하게 된다. 원예활동을 심리적으로 분석한 결과는 학생의 개별성에 맞춰 학부모들이 자녀를 이해하고 바람직한 양육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4월 4일 첫 시간에는 친밀감 형성을 위한 별칭으로 ‘출발, 행복 여행!’ 주제 자기소개와 활동에 적극 참여해 행복 리더가 될 것을 선서하며 참여의지를 높였다.
또한 볼 토피어리 만들기를 하며 학생들이 옷과 손이 더러워지는 것 때문에 주저하다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만들었다. 식물 천냥금은 가정에 행복을 안겨준다는 의미가 있고 수태는 천연 물이끼로 깨끗하다는 설명해 주자 잠시 망설이다 장갑을 벗고 수태를 주무르고 두드리며 촉감을 느끼면서 점점 표정이 밝아지고 흥미로워 했으며 완성된 작품을 서로 감상하며 즐거워했다.
“처음 만져본 물이끼가 신기했고 눈, 코, 귀를 붙이고 리본을 달아주자 토피어리가 방긋 웃어주는 듯했어요. 일반 화분이 아닌 제가 만든 수태로 토끼 모양의 옷을 입은 천냥금이 더 예뻐져서 기뻤어요.”
원예심리프로그램에 참여한 백주희 학생의 말이다,
한편 한일여중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자들이 행복한 자신을 발견하고 또래관계를 증진하며 꿈을 찾아 소중하게 키울 수 있도록 대학생 멘토링을 통한 소규모 학습지도로 상담과 정서적 지지를 병행하고 있다. 사제멘토링, 사제동행 하이킹 등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한 정서 발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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