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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희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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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 기존의 협동조합과 차별화된 새로운 개념의 농산물협동조합이 법인 등기를 완료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갈 채비를 마쳤다.
귀농 17년차로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용희(65세) 회장이 1년여의 각고 끝에 결실을 본 김천농산물협동조합은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증대 외 유통구조개선을 위해 국가시책으로 권장하고 있는 협동조합. 2012년 12월 기획재정부가 시행령으로 발표하며 탄력을 받은 협동조합이다.
“대형유통업체 견제차원에서 만들어진 김천농산물협동조합은 대도시 소비자들과 연계해 농산물 생산자들인 지역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마을마다 조직돼 있는 현재의 작목반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농업인들도 알고 있기에 새로운 개념의 김천농산물협동조합에 큰 기대를 해도 좋을 것입니다.”
김천농산물협동조합 김용희 회장의 말이다.
지난 1월5일 서울역에서 이 사업에 동의한 64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진 농산물협동조합은 3월14일 도지사로부터 설립인가를 받고 4월17일 법원등기를 필했으며 이틀 뒤인 4월19일 사업자등록증을 교부받았다. 5월1일 업무를 개시할 계획으로 사무실을 물색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조합원 가입 신청자가 몰려들고 있다. 김용희 회장에 의하면 농산물협동조합은 생산농업인이 100명일 경우 대도시 조합원은 400명 정도 돼야 하는데 낙관적이다.
취급품목은 김천에서 생산되는 임·농산물 중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우선 시 한다는 것. 농산물협동조합 내에 지역민으로 검사팀을 구성해 검증된 농산물만 취급한다는 것이다.
유통마진 없이 조합원간 직거래 공급이기 때문에 ‘생산자는 높은 가격에 공급’하고 ‘소비자는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활성화가 예상된다.
“FC바르셀로나 협동조합은 세계 각국에서 가입한 조합원이 18만명에 이르는 성공한 협동조합이지요. 유럽쪽 잘 사는 나라에 6천여개의 협동조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용희 회장은 앞으로 서울지소, 대전지소, 울산지소, 창원지소를 둘 예정이며 5개년 계획으로 조합원 5만명을 육성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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