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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행사

호국보훈의 달 6월

권숙월 기자 입력 2013.06.08 10:43 수정 2013.06.10 01:56

김천예술고, 해군교육사령부·김천함 방문
‘사랑스런 바다여 평안하여라’ 주제 위문공연

↑↑ 구옥회 사령관을 접견한 이신화 명예교장
ⓒ i김천신문
김천예술고등학교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와 김천함 장병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했다.
김천예술고 교직원,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외부인사 등 26명과 학생공연단 33명이 지난 3일 해군교육사령부 공연장에서 ‘사랑스런 바다여 평안하여라’라는 주제 위문공연을 한 것.

↑↑ 구옥회 사령관을 접견한 주광석 교장
ⓒ i김천신문
지난 2007년 2월21일 김천함과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는 김천예술고는 2009년 6월2일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제1함대사령부 서경조 사령관을 비롯한 전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위문공연을 펼친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김천예술고 방문단은 김천함에서 함상 식사를 한 후 견학을 마치고 교육사령부실로 안내돼 구옥회 해군교육사령관(해군중장), 강희승 부사령관(준장), 김성헌 전대장(대령)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면담한 후 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연을 펼쳤다.

구옥회 사령관을 비롯한 장병들이 500석 규모의 공연장에 빈자리 없이 메운 가운데 진행된 이날 위문공연은 박경식 예술부장 사회로 진행됐다. 실용음악 연주, 보컬, 현대 및 고전무용, 힙합댄스, 이신화 명예교장이 작사한 ‘저 김천함이여’에 이어 해군가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주광석 교장은 “검푸른 해양의 수호자 이순신 제독의 후예들을 위해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위문공연을 하면서 자부심으로 차 있었으며 장병들은 고마움과 감사함에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고 전했다. 또한 “권영일 김천함장(해군중령)께서는 공연을 마치고 학교에 도착한 다음날 전화를 통해 눈물겹도록 감사한, 잊지 못할 감동적인 공연이었다는 소감을 전해왔다”고 했다.

김천예술고 설립자로 학교를 이끌어온 이신화 명예교장은 “나라마다 해양자원 개발과 확보를 위해 자원의 보고인 해양의 중요성이 커져가는 현실에서 해양방어의 중요성은 점점 더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해군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위문을 한다는 것이 국가에 작은 충성이라 여기며 김천예술고 학생들의 위문공연은 참으로 아름다웠다”고 높이 평가했다.
ⓒ i김천신문
ⓒ i김천신문
ⓒ i김천신문
ⓒ i김천신문
ⓒ i김천신문


한편 김천예술고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지난 5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천안함 46용사 묘역에 헌화, 참배한 후 주변 정화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김천관내 6·25참전용사 세 가정을 찾아 위문함으로 나라사랑과 투철한 국가관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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