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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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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자중학교 학생 30명은 지난 1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뮤지컬을 관람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의 이날 뮤지컬 관람은 교사와 함께 하는 문화체험을 통해 토요휴업일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습동기 부여와 학교적응력 향상으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미용퀼트교실 참여를 한 후 오후 3시 공연되는 뮤지컬 관람을 위해 대구로 출발했다.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발레리나가 비보이에게 반해 프리마돈나의 꿈을 접고 길거리의 댄서가 돼 간절한 사랑을 이루는 내용. 대사 없이 오로지 클래식 영역인 발레와 이 시대를 상징하는 비보이들의 신나는 춤과 음악, 몸짓만으로 감정을 전달한 내용으로 학생들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너나 할 것 없이 환성과 박수로 호응하며 즐거워했다.
이날 문화체험에 참여한 문은아 학생은 “배우들의 역동적이고 활발한 움직임과 춤을 함께 즐기며 갑갑했던 마음이 시원해졌다”는 소감을 말했다. 또한 “진로탐색의 좋은 기회가 됐고 1학년 후배들과 친해질 수 있었으며 선생님들과 한결 더 가까워져서 좋았다”고 했다.
한일여중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자들이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오감충족의 산지식을 배움으로써 교육 내실화를 꾀하고 있으며 사제와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학교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