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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라이트(주) 본사 이전·공장 증설 MOU체결

권숙월 기자 입력 2013.06.13 09:04 수정 2013.06.13 09:04

“수도권 기업… 김천으로 오세요!”

↑↑ 왼쪽부터 박보생 시장, 이성숙 사장, 임재홍 산자부차관, 이인선 정무부지사
ⓒ i김천신문


경북도·김천시와 바이오라이트(주)의 본사 이전 및 추가투자에 대한 MOU 체결식이 12일 오전 10시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MOU 체결식은 비수도권 지역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것.

김천시와 바이오라이트(주)의 MOU 체결로 시의 핵심과제인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천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2010년부터 시 직영으로 김천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저렴한 분양가와 최적의 물류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장점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KCC를 비롯해서 바이오라이트 등 13개 기업체를 입주시켜 1단계 25만평을 모두 분양했으며 바이오라이트(주)는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중 최초로 본사까지 이전하는 기업이 됐다.

이날 MOU 체결은 국내외 경기불황 속에서도 전국 253개 지자체 중 수도권 소재 본사와 공장을 유치한 경북 김천, 대구 달성군, 경남 함안, 충북 증평군 등 4개 시군만을 대상으로 한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입주 기업체 3자간의 MOU 체결이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말이다.

바이오라이트(주)는 본사가 수도권인 인천남동공단에 위치한 기업으로 2010년 7월19일 김천시와 MOU를 체결하고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첫 번째로 공장을 건설해 현재 자동차 램프를 생산 중인 기업이다.

이번 MOU체결로 바이오라이트(주)는 인천 남동공단의 본사를 김천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는 한편 2017년까지 총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성숙 바이오라이트(주) 대표는 “수도권의 본사를 이전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김천시가 김천공장 건설부터 가동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했기 때문에 본사 이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보생 시장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수도권 내 산업단지를 선호함은 물론 비수도권 지역에 있는 공장도 본사는 수도권에 위치하는 것을 당연 시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런 가운데 바이오라이트(주)의 본사 이전은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2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10대 도시로 선정된 김천시의 저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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