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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반 종합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협의회

권숙월 기자 입력 2013.07.01 21:49 수정 2013.07.01 09:49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80여종 조합 배양
착한 미생물 EM-MOM 보급

ⓒ i김천신문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협의회가 “농약 없는 김천, 식중독 없는 김천, 맑은 물 김천, 잔반(음식물 쓰례기) 없는 김천 만들기”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한 EM-MOM 미생물 보급으로 회원은 물론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천시의 지원과 바르게살기운동 김용희 회장 자부담으로 3년 동안 회원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행사 때마다 집합 교육을 통해 EM-MOM의 효능과 사용법을 알리고 무료로 공급해왔다.

김용희 회장의 말에 의하면 요즘은 그 효능을 안 회원들의 주문이 쇄도해 무료로 공급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으나 봉사 정신과 약속된 사항이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 않는 한 무료로 공급한다.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들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80여종을 조합, 배양한 것.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바실러스균 등 주요 미생물이며 이 미생물들간의 복잡한 공존· 공영 관계가 만들어 내는 발효 생성물의 황산화력이 EM의 효과이다.

지구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80%는 기회주의적 성격을 띠는 해바라기균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나쁜 미생물의 수가 증가하면 나쁜 성격을 띠어 오염에 가담하게 된다.
하지만 유익한 미생물의 수가 많아지는 환경에 처하게 되면 유익한 역할을 하게 된다. 우유나 콩을 방치해두면 부패하면서 악취를 풍기는데 이는 강력한 활성산소(유해산소)를 유발하는 산화현상이다.
그러나 같은 우유나 콩에 유산균이나 납두균이 작용하면 우유는 요구르트, 콩은 된장이 되는 원리다.

김용희 회장은 “농업분야에서는 생산이 한계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축산분야, 식품분야, 의료분야, 악취제거, 수질정화, 독성제거, 건축, 인태리어, 의류 등 생활분야에 그 용도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EM으로 종로구청은 홍제천을 살렸고 태안반도 기름띠 제거에도 기여했으며 동두천, 서울의 양재천, 성남의 탄천 등에서 악취제거와 수질정화에 활용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EM은 특히 목욕탕, 수영장, 찜질방, 미용실에서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일반음식점의 냄새나는 곳, 지하노래방 등에 사용하면 이상하리만큼 좋아진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 회원을 비롯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활용으로 친환경 김천을 만들기 위해 김천문화원에 상시교육장을 개설, 매월 1회씩 교육을 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EM은 0.5리트 병과 10리트 말통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꼭 말통을 가지고 가야하며 말통이 없는 경우는 통값을 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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