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운파(雲坡) 안홍표와 고운(古芸) 최경애 두 서예가의 초대 개인전이 서울과 김천 같은 장소에서 잇달아 열린다.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예문화’ 주최, ‘서예세상’ 후원) 이어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김천시립도서관에서 열리는 것.
전시작품은 안홍표의 ‘그리움 & 사랑’, ‘운우지정(雲雨之情)’, ‘신산애강(信山愛江)’ 등 23점과 최경애의 ‘동행(同行)’, ‘삼일수심(三日修心)’, ‘웃음’ 등 2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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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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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준비하면서 그간에 느꼈던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졌다는 것에 대해 나름 자신감도 생기고 조금의 진전이 있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현재 김천고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안홍표 서예가의 ‘작가노트’ 일부분이다.
안홍표 서예가는 대한민국서예대전·경상북도서예대전 초대작가, 경상북도서예협회 경상북도지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전 경력으로는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의 개인전 외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전, 아름다운한글서예전 등 수십 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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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쓰는 묘미는 알았지만 아직 붓질이 서툴기만 하다. 나의 내면세계와 속살을 내보이는 것 같아 쑥스럽고 두렵기까지 하다. 작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했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현재 일우서실을 운영하며 방과후학교 서예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경애 서예가의 ‘인사말’ 일부분이다.
최경애 서예가는 대한민국서예대전·경상북도서예대전 초대작가 외 경상북도서예협회 김천지부장, 김천서우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경상북도서예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작품전 경력으로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전, 한·일친선서예교류전 등 수십 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