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충주시 소재 깊은산속옹달샘 아침편지명상센터에서 김천상고 학생 30명과 인솔자 10명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부적응 예방을 위한 진로 힐링 캠프를 실시했다.

New-Start 상담 후 학교로 복귀한 학생들 중 학교생활 적응을 여전히 힘들어하거나 유해환경에 노출됨으로써 일탈행동을 반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에서는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쉼과 회복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캠프는 몸을 돌보고 정서를 이완하는 ‘몸 풀기 마음풀기’, ‘꿈 너머 꿈 특강’(강사 고도원), 조별로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2분 스피치 ’, ‘아침명상 및 청소명상’,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나에게 귀 기울이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청소년기에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하면 방황하기 쉽다”고 지적하고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떨치고 몸과 마음을 힐링해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