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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한민국독서토론․논술대회에서 김천중학교 독서토론동아리 김학중, 권철, 최정규, 송성민(개인전 참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2일과 13일 양일간 숙명여대 대강당(순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독서토론․논술대회는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부가 후원한 대회. 전국 16개 시ㆍ도 대표팀과 해외 거주 한국인 학교 학생 등 552개교 10만 460명이 참가해 예선을 거친 16개 팀이 본선대회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회 중등부 대상 도서는 ‘나에게 돈이란 무엇일까?’이며 주제는 ‘우리는 돈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와 ‘청소년기에 돈을 버는 것은 바람직하다’이다.
경북도예선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도 대표로 출전한 김천중 독서토론동아리는 12일 단체전 16강 결선 1라운드(조별 리그, 4개조 편성)에서 D조에 편성돼 인천 신현중, 충북 서현중, 서울 영파중 학생들과 풀리그전 대결에서 3연승, 조 1위로 8강 결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13일 열린 8강 단체전 결선 2라운드(토너먼트)에서는 경기 대표 부천 상동중과 대결해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강원 대표 남원주중으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원주중을 이기고 지역 대표로 올라온 강팀이다. 남원주중과 36분의 접전 끝에 김천중은 승리를 거둬 결승전에 진출했다.
공개 진행된 단체전 결승전에서 경남 대표 진영중과 맞대결을 펼친 김천중 학생들은 논리적인 발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교차질문 및 반박, 막힘없는 재반박, 최종 발언을 통해 진영중을 이겨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이다.
김천중 학생들은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번의 패배도 없는 연승으로 “김천이 어디냐”는 다른 학생들의 부러움과 찬사를 한 몸에 받았으며 지방 사투리를 극복하고 이를 강점으로 활용하는 날카로운 토론 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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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미 지도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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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 3명의 독서토론동아리 학생들은 평소 꼼꼼한 독서 습관을 길러왔으며 1학년 때부터 방과 후에 정보미 교사의 지도를 받아 독서한 내용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 자기의 의견을 피력하는 훈련을 해왔다.
이경근 교장은 “평소 세심한 관심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정보미 선생님이 이룬 쾌거”라며 “지방 소도시의 학생들도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노력한다면 대도시의 학생들을 능가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정보미 지도교사는 “이경근 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원과 주위 교사들의 협조가 원동력이 됐다”며 “긴 시간 믿고 잘 따라준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기뻐했다.
한편 단체전 최우수상 수상 학생들과 지도교사는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일본(오사카, 아스카, 나라)으로 수상자 해외 연수를 가게 되는 특전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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