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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종합일반

농촌체험관광 1번지 김천이 뜬다

권숙월 기자 입력 2013.08.18 21:14 수정 2013.08.18 09:14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전문가 100여명 참석
20일부터 3일간 김천서 국제학술대회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김천문화예술회관과 김천대학교에서 열린다.

김천시가 (사)동북아관광학회‧동북아관광포럼과 공동주최한 2013 농촌체험관광 국제학술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농촌관광 정보는 물론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농촌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게 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특히 ‘농촌이 살아야 김천이 산다’는 김천농업의 미래와 농촌관광 해법을 찾는데도 유용하게 작용될 전망이다.

일정을 보면 첫째 날인 20일 오후 2시 김천문화예술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농촌관광‧실크로드분과 전문가 5명의 발표로 시작된다.
여수경 한빛문화재 연구원의 ‘실크로드와 문화교류’, 박세경 동의대 교수의 ‘한국의 실크로드 인식’, 다케우치 유지 동북아관광연구원의 ‘뉴 새마을운동 일환인 김천시 농촌체험지도사 자격취득 사례’, 김석영 경남도립 남해대 교수의 ‘농촌관광산업 등급결정에 따른 평가지표에 관한 대응방안’, 박구원 청주대 교수의 ‘김천의 농·산촌관광’ 주제 발표를 한다.

둘째 날인 21일 오전 10시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강연에는 중국 사회과학원 장광루이 교수의 ‘관광언어에 대한 문화소통의 기제로서의 중요성’, 일본 니가타현 야노 마나부 의원의 ‘일본 도시인들과 농촌생활 체험프로그램’, 일본 키타규슈시 산업경제국 이유카와 노리아키 관광부장의 ‘키타규슈의 여행정책에 대한 연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보생 시장, 김광근 동북아관광학회장, 일본 국토교통성 행정관, 동북아관광포럼회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순서가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는 김천문화예술회관과 김천대에서 경북휴양마을협의회 김병만 회장의 ‘경북 농촌체험마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동북아관광학회분과, 한·일 대학생분과, 동북아관광포럼분과, 농업인분과 프로그램별로 열띤 학술대회가 펼쳐질 계획이다.

셋째 날인 22일에는 견학,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직지사와 반곡포도마을을 방문하고 포도홍보관을 견학하는 외에도 김천포도 시식, 450m 포도터널 견학, 증산 옛날솜씨마을‧농소 이화만리의 샙띠마을을 방문해 비빔밥 만들기 체험과 시식의 시간도 가진다.

박보생 시장은 “농촌체험관광은 시대적 트렌드이자 농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농촌관광 학술대회 개최, 포도·자두따기 체험, 자두꽃축제, 식품그린투어 등 다양한 농촌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농촌관광 활성화는 물론 우리 농업·농촌에 지속가능한 활력의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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