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의료원이 신축한 장례식장 ‘효성원’을 오픈한다.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간 44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한 ‘효성원’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김천의료원 ‘효성원’은 김천, 구미 등 경북도민을 위한 장례문화의 새 장을 열기 위해 쾌적한 환경, 최고급 시설, 호텔수준의 서비스로 기존 장례식장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는 등 모든 여건을 고루 갖춘 초현대식 장례식장이다.
‘효성원’은 지하 3층, 지하 1층의 연면적 1천929㎡(약 585평) 규모. 105㎡(31평) 1개, 135㎡(41평) 1개, 174㎡(52평) 2개, 210㎡(63평) 1개로 50평 이상의 넓은 조문객실을 3개소나 갖추고 있다.
또한 이용자 중심의 기능성을 배려한 휴식공간에 선진설계의 하나인 24시간 외부공기유입이 가능한 쾌적성을 갖춰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신개념 장례식장으로 거듭나며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조명등 중앙제어장치 등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모델을 적극 활용해 건축에 신경을 썼다.
장례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공간 분리와 배치로 동선의 효율성을 높이고 분향소 내 빈소와 일반 접객실을 분리로 고인과 유족에 대해 배려하는 한편 접객실내 주방을 배식이 편리하도록 설계하고 최고급 주방설비를 갖춘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운영면에서도 장례지도사 자격을 갖춘 담당직원이 24시간 상주하며 운구에서 발인까지 모든 장례절차를 불편 없이 처리 제공하는 토탈장례서비스를 실시해 차별성을 둔다는 것이다.
김천의료원은 특히 수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에 바탕한 고객만족 서비스로 지역사회 장례식장의 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고품격의 목관과 수의 등 각종 장의용품을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지역 내 장례물품의 과잉소비를 견제하는 한편 깊은 슬픔에 잠겨 경황이 없는 유족의 심리를 이용해 부당한 금품을 요구하는 병폐를 없애 새로운 장례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올바른 장례문화와 유족과 슬픔을 함께하는 열린 마음 나누는 사랑으로 안락하고 편안한 만남의 장소로 제공하기로 한 것. 장례식장 전용 식당에서는 장례에 필요한 모든 음식을 조리사들이 즉석에서 조리해 정갈하고 따뜻한 음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24시간 상주하며 장지에서 필요한 제물, 도시락 등도 유족이 원할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김천의료원 ‘효성원’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장례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소득에 맞은 장례절차를 안내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
‘효성원’은 지역민들에게 안락하고 편안하며 경건한 장례가 치러질 수 있도록 토탈 종합장례식장으로 오픈해 최고의 장례시스템으로 경북지역의 신 장례문화 창조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일 김천의료원장은 “김천시민들이 김천의료원 장례식장 완공을 기다려온 만큼 최고의 시설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유족과 조문객이 편히 이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수준 높은 고품격 장례문화를 선도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