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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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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교육지원청이 추진하고 있는 기숙형 공립중학교 설립입지선정소위원회는 지난 7일 김용대 위원장을 비롯한 평가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형 중학교 유치 신청 5개면의 학교 예정 부지를 실사했다.
이번 현지실사는 김천 남서부 5개면 지역민들의 호응과 열의를 바탕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증산면, 대덕면, 부항면, 지례면, 구성면 순으로 진행됐다. 각 면에서 기숙형 중학교 유치대표자가 15분 이내에서 유치설명을 하고 10분 이내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날 평가위원들은 선거인단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교육관련 종사자들의 선호도(50점)’ 배점을 제외한 나머지 평가항목인 ‘학교용지로서의 개발의 적정성(40점)’을 세부적으로 분류한 교통접근성, 기존의 인프라 및 생활편익시설 활용 가능성, 학교부지 취득의 수월성 등을 고려한 학교용지로서의 적합성, 풍수해 등 위험요소를 고려한 환경 친화적 입지가능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학교부지 취득의 수월성 항목’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미등기 부지, 근저당 설정부지, 건축물, 과수원, 구거 등에 대해 추가로 소명자료 (부지매각동의서, 인감증명서 등)를 14일 12시까지 제출 받기로 했으며 이 자료를 최종적으로 받아 본 후 같은 날 오후 4시 김천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평가위원이 채점을 하기로 했다.
또한 보안상 선거인단 노출을 방지하고 좀 더 다양한 계층의 견해를 반영하기 위해 선거인단 수를 100명 이내에서 100명 내외로 시행규칙을 개정했으며 선거인단 투표일을 21일 오후 2시에서 22일 오후 2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김용대 위원장은 “기숙형 중학교 설립에 대해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어 감사하다”며 “입지선정절차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