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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향토사연구와 집필에 헌신해온 김천향토사연구회 이근구 회장이 10일 오전 7시45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1921년 지례면 교리에서 태어나 일본중앙대학을 졸업하고 김천여고 교사로 잠시 재직한 것을 제외하고는 평생을 문화원 활동과 향토사 연구에 매진했다.
특히 김천문화원 사무국장과 금릉문화원장, 김천향토사연구회장을 맡아 김천지역 역사와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정립했으며 ‘경북향토사’, ‘금릉군지’, ‘김천시사’ 등 각종 편찬사업에 집필자로서 크게 기여했다.
그동안 경상북도문화상, 김천시문화상 등을 수상한 고인의 유족으로는 미망인 장재인씨와 1남4녀가 있다. 발인은 12일 천주교장으로 엄수됐으며 유해는 성주군 초전면 선영하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