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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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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김천대학교 총장배 영어말하기대회가 지난 11일 김천대 본관 6층 대극장에서 열렸다.
김천대 국제교류처와 영어학과가 주관한 영어말하기대회에는 김천을 비롯한 구미, 상주 등 신청을 한 40개 고교생 가운데 예심을 거친 7개교 16명이 본선에 진출해 이날 실력을 겨뤘다.
강성애 총장을 비롯한 김천대 보직교수와 미국 컬럼비아대 방사선학과 김철구 교수, 각 고교 지도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한 영어말하기대회는 각자 5분의 발표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은 ‘세계화에 따른 국가정체성 확립’주제 아래 각자 다양한 소재와 사고를 바탕으로 그동안 고교수업과 특별활동을 통해 쌓아온 영어실력을 발휘했다.
심사 결과 김천고 1학년 현진호군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상장과 8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같은 학교 2학년 이정훈군은 금상을 차지해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구미 현일고 2학년 이소연양과 성의여고 1학년 장은정양은 은상을 차지해 각각 3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이들 외에도 8명이 장려상을 차지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한편 시상식에 앞서 김천대 영어학과 학생들이 만든 UCC와 춤, 노래 등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David Lee 영어학과 교수(심사위원장)는 “23년 만에 공휴일로 지정된 한글날을 기념해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히고 “어려운 주제였음에도 학생들의 실력이 지난번 대회보다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영어말하기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강성애 총장(대회장)은 “김천대는 세계 속의 글로벌 리더 양성을 대학의 비전으로 추진해온 대학”이라고 밝히고 “영어말하기대회는 김천대의 교육 비전을 지역 고교에 널리 알리는 한편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영어몰입교육의 효과를 갖게 하는 훌륭한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