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가 지난 9일 조사한 평화, 황금, 감호 등 김천지역 재래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 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채소․양념류와 산지 가격상승으로 육란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과실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각각 250원씩 오른 2천원과 1천500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오이(상품 1개)는 150원이 오른 500원에 판매됐다.
또한 최근 소비 증가와 산지 돼지값 상승으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1천원이 오른 1만2천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1%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산지 출하량 감소로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는 각각 500원씩 오른 3천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달걀(상품 10개)은 100원이 내린 1천900원에 거래됐고 산지 높은 기온과 좋은 일기로 인한 생육호조로 수박(상품 1통)과 참외(상품 10kg),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14~33%정도 내린 가격에 사고 팔렸으며 특히 참외(상품 10kg)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