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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재래시장물가동향

권숙월 기자 입력 2014.07.22 18:13 수정 2014.07.22 06:13

채소․양념류 오르고 과실류는 내리고

    김천상공회의소가 21일 조사한 평화, 황금, 감호 등 지역 재래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 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산지 출하량 감소와 소비증가의 여파로 곡물류와 채소·양념류, 육란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과실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산지 출하량이 줄어든 콩(백태 상품 70kg)과 고온으로 생육부진에 병충해 피해를 입어 배추(상품 1포기)는 각각 5천원과 250원이 오른 24만원과 3천250원에 거래됐고 무더위로 인한 출하 작업 부진과 출하량 감소로 오이(상품 1개), 상추(상품 1kg),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12~20%정도 오른 가격에 판매됐다. 

 그리고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마늘(깐마늘 상품 1kg)과 삼계탕 등의 주재료로 소비가 늘어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각각 250원과 500원이 오른 4천500원과 6천750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출하량 감소와 소비증가로 배(상품 1개), 수박(상품 1통),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14~28%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쌀(상품 20kg)과 호박(상품 1개)은 각각 500원과 350원이 내린 4만4천원과 500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사과(상품 1개), 포도(상품 5kg), 참외(상품 10kg)는 각각 14~28%정도 내린 가격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휴가철을 앞둔 수요 급증으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39%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반면 회식 등의 부재료인 상추(상품 1kg)는 산지 출하량이 대폭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8%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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