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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문 전 영남대 미술대 학장 별세

권숙월 기자 입력 2014.09.17 16:20 수정 2014.09.17 04:20

김천시청 직지문화공원 등에 작품 남긴 조각가
‘꽃과 철조망’ ‘얼굴’ 등 시집 남긴 시인

↑↑ 홍성문 교수(오른쪽에서 두번째) 내외가 홍원기 교수 개인전에서 기념촬영
ⓒ i김천신문
   영남대 미술대 학장을 역임한 홍성문 교수가 11일 오전 5시30분 별세했다. 향년 85세. 1년 8개월 전 폐암진단을 받아 투병생활을 해온 홍성문 교수의 유해는 13일 대항면 선산에 안장됐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성경씨와 원기(대구교대 교수), 영기(하이투자증권 이사), 정기 세 아들이 있다. 

 대항면에서 태어나 김천고와 서울대 미술대 조소과를 졸업(1954년)하고 대구교대, 효성여대 교수를 거쳐 영남대 미술대 학장으로 정년퇴임하고 대구에서 거주해온 고인은 시인으로, 조각가로 명성을 떨쳤다. 

 고인은 ‘문화세계’로 등단한 시인으로 ‘문’, ‘꽃과 철조망’, ‘얼굴’, ‘양속의 바다’, ‘생명의 그림자’ 등의 시집을 냈다.
 또한 국전(1972~1975년)에 연4회 특선을 차지한 조각가로 국전추천작가, 초대작가 외에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고인의 조각작품은 김천시청, 직지문화공원, 강변조각공원 등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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