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가 지난 29일 조사한 평화, 황금, 감호 등 김천지역 재래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 전과 비교해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과실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 감소 여파로 채소․양념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최근 높은 일교차와 낮은 기온으로 생육이 부진한 토마토(상품 10kg)는 7천500원이 오른 4만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와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250원씩 내린 5천500원과 2천750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배추(상품 1포기)는 750원이 내린 3천2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회식 등의 부재료로 쓰이는 상추(상품 1kg)는 소비 부진으로 1천750원이 내린 3천250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정도 내린 가격이다. 풍작으로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배(상품 1개)는 500원이 내린 2천원에 사고 팔렸는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서 33%정도 내린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