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3일 어모 소재 새김천농협 회의실에서 어모거봉작목반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포도단지 육성 교육을 했다.
거봉포도 수출 확대를 위해 진행된 이날 교육은 고품질 포도 생산을 포함한 포도수출 단지육성 기반 확충을 위한 것. 새김천농협과 연계해 수출포도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전성호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수출포도 품질 향상을 위한 수확 후 관리 기술 및 토양관리’를 주제로 한 강의를 들었으며 새김천농협 손상필 과장의 수출포도 품질 기준 설명에 이은 농가준비사항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어모거봉작목반은 2004년 결성됐으며 53농가 전 회원이 GAP인증을 받았다. 올해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세계 여러 나라에 60톤의 거봉포도를 수출해 김천포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으며 앞으로 선진국에 매년 200톤 수출을 목표로 고품질 거봉포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수출국이 원하는 고품질 기준과 안전성 강화가 수출확대의 핵심”이라며 “수출량 확대에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