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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얼굴> 김천대 사회복지학과 황티민장 학생

권숙월 기자 입력 2014.11.17 06:27 수정 2014.11.17 06:27

외환은행 나눔재단 주관 체험담 현상공모
‘나의 한국살이’ 대상 차지


ⓒ i김천신문
  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황티민장이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소와 외환은행 나눔재단 주관 체험담 현상공모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베트남 유학생 황티민장은 결혼이주여성. 그는 한국에서 생활하며 느끼고 경험한 체험담 ‘나의 한국살이’를 응모했다. 6월16일부터 8월31일까지 원고를 접수받아 지난 10일 수상자를 발표한 체험담 공모전에는 총 350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황티민장 학생은 대상을 차지, 300만원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우리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응원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유학생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주시는 강성애 총장님, 늘 가족처럼 대해주시는 사회복지학과 교수님들과 친구들에게 마음으로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고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황터민장 학생의 수상소감이다. 

  김천대 사회복지학과 이예종 학과장은 “황티민장 학생은 남다른 학업열정으로 수업에 참여해온 예의바른 학생”이라고 소개하고 “학과 내에서도 맏언니, 누나로서의 역할을 잘 해온 황터민장 학생의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많은 학생들이 이주여성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황티민장 같은 인재가 우리 사회복지학과에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앞으로 기대되는 학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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