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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재래시장물가동향

권숙월 기자 입력 2014.12.23 20:54 수정 2014.12.23 08:54

산지 출하량 감소로 채소·양념류 과실류 오름세

  김천상공회의소가 23일 조사한 평화, 황금, 감호 등 김천지역 재래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 감소로 채소․양념류와 과실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기온하락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산지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오이(상품 1개)와 상추(상품 1kg)는 각각 800원과 7천250원이 오른 1천500원과 1만1천원에 거래됐다. 특히 출하량이 크게 감소한 상추(상품 1kg)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0%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또한 산지 폭설과 일기불순으로 인한 출하작업지연으로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와 시금치(상품 1단)는 각각 1천500원과 750원이 오른 1만1천500원과 1천750원에 거래됐다. 특히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0%정도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산지 출하량 감소로 대파(상품 1단)와 호박(상품 1개)은 각각 500원씩 오른 2천500원과 1천750원에 판매됐다. 

  추운 날씨에 유류비 등 생산비용 증가로 토마토(상품 10kg)와 딸기(상품 800g)는 각각 5천원과 2천원이 오른 3만7천500원과 1만4천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 증가로 밀감(상품 10kg)은 1천원이 내린 1만9천원에 사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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