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가 지난 20일 조사한 평화, 황금, 감호 등 김천지역 재래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로 채소·양념류와 육란류, 과실류는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깐마늘(상품 1kg)은 250원이 오른 5천750원에 거래됐다.
그러나 최근 산지 기온상승과 일조량 증가 등으로 생육여건이 양호해 출하량이 늘어난 오이(상품 1개)와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는 각각 500원과 1천250원이 내린 1천원과 1만2천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호박(상품 1개)은 500원이 내린 1천250원에 판매됐다.
또한 소비가 감소한 상추(상품 1kg)와 달걀(상품 10개)은 각각 5천원과 200원이 내린 6천500원과 1천8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특히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와 상추(상품 1kg)는 출하량이 늘면서 보름 전 조사에 비해 가격이 소폭 내렸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109%와 63%정도가 오른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고 제철과일에 소비가 밀린 토마토(상품 10kg)와 성출하기 출하량이 증가한 딸기(상품 800g)는 각각 2천500원과 3천원이 내린 3천500원과 1만1천5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