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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농수산

김천딸기 지역 고소득원으로 안착

권숙월 기자 입력 2015.01.31 07:19 수정 2015.01.31 07:19

고설재배로 딸기농사 이젠 서서 짓는다
노동력 30% 줄고 수확량 2.5배 늘고

ⓒ i김천신문
 김천시는 지금 제철을 맞은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38호 8.2ha 면적에 재배되고 있는 김천딸기는 최근 가격호조로 참외주산지 농업인들의 새 소득 대체작목으로 각광받으면서 지난해보다 농가수가 3배 이상 늘어 농한기 마땅한 소득이 없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이같이 김천의 딸기재배농가가 늘고 있는 것은 농업기술센터에서 2012년부터 딸기 고설재배 시범사업을 기존 토경재배농가에 보급하면서 농사가 한결 수월해진 때문이다.
과거 딸기재배는 지면에서 두둑을 지어 쪼그려 앉아 수확하는 토경재배가 주를 이뤘으나 지금은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서서 수확하는 고설재배방법이 보급되면서 기존 토경재배대비 노동력이 30% 줄어든 반면 수확량은 2.5배 늘어 농가소득이 2배 이상 증가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민선6기 공약사업인 억대농 2천호 달성을 목표로 고소득원인 딸기재배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하기 위해 고설재배 시설면적을 확대 지원하는 한편 현재 재배 중인 신품종(경북농업기술원 육성)의 재배기술을 점차 향상시켜 돈벌이가 되는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i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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