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선거인수 1천941명 중 1천693명이 투표한 직지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조합장 하규호 후보가 830표를 득표해 580표를 득표한 김순식 후보를 250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직지농협의 변화를 이루고 조합원들과의 약속을 꼭 지켜나가겠습니다.”
하규호 조합장 당선자의 소감이다.
직지농협 3선 이사를 거쳐 당당히 3선 조합장이 된 하규호 당선자는 “능력과 열정이 검정된 조합장으로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 할 것”이라며 내놓은 공약은 거창하지 않고 소박하다.
△한결같이 투명하고 열린 경영 △포도․호두 직접 매입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이용고 배당 확대를 통한 조합원 환원 증대 △조합원 소득 증대를 위한 대형 마트 추가 확보 △농산물 및 금융시장 대처를 위한 전문직원 육성 △상임이사제 도입을 통한 금융시장 개척 등을 약속했다.
하규호 당선자는“진정한 조합장은 말이 아닌 행동”이라며 “조합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종합업적 최우수상(2006) △종합업적 우수상(2009, 2011) △NH농협카드 채움대상 우수상(2011) 등 다양한 수상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하규호 조합장이 취임하기 전(2005년)과 현재(2015년)를 비교해보면 자산이 958억원에서 1천500억으로 56.5% 신장되고 예수금은 677억원에서 1천209억원으로 78.6% 신장, 대출금 역시 328억원에서 769억원으로 134% 신장됐다는 것이다. 전국 이마트 포도 물량의 45%를 공급하는 직지농협의 농산물 판매는 176억원에서 282억원으로 60.2% 신장됐다.
봉산면 출신으로 금릉고(현 김천중앙고)를 거쳐 김천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산물마케팅전문가과정을 수료한 하규호 조합장 당선자는 직지농협 조합장 외 김천지역농협조합장 운영협의회장 등을 맡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 농협중앙회 우수조합장상․경영부문 우수조합장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