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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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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평화시장이 1일 정부가 특성화시장 육성을 위해 공모한 골목형시장 육성 사업지로 선정되는 등 올해 들어 김천시가 정부의 국비지원 공모에서 사업 대상지로 잇따라 선정돼 다른 시·군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1일 전통시장 경영혁신지원을 위한 심의조정위원회에서 2015년도 지원 대상 전통시장 786곳을 선정, 총 146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전통시장의 입지ㆍ역량 등을 감안 △글로벌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으로 체계화해 시장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 2월 전국 시·군·구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신청 시장 별 현장 평가와 실사 등을 거쳐 이날 평화시장이 골목형시장 육성시장 대상지로 선정됐다.
골목형시장은 도심과 주택가 등에 위치한 전통시장이 사회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1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는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김천은 지난 달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여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인 ‘해바라기센터’ 설치 사업 공모에서 김천제일병원이 서울(1곳)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설치비 3억원과 운영비 등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어 지난달 말에는 자산동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 소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지로 선정돼 향후 4년간 국비 7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 같이 김천이 정부주도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철우 의원과 박보생 시장의 이른바 ‘치고 달리는 야구 전법’이 원동력이 바탕 돼 있다는 평가다.
김천시가 정부 공모사업을 신청하면 이철우 의원이 정부를 상대로 집요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식으로 ‘치고’ 나오면 박보생 시장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자들과의 접촉으로 도움을 청하기 위해 ‘달리는 식’이다.
이철우 의원은 “김천평화시장의 골목형 육성시장 사업대상지 선정과 김천제일병원의 해바라기 센터 설치 및 자산동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등 정부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천시민의 역량과 김천시의 발전 가능성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이런 일련의 정부 공모사업자 선정은 앞으로 김천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