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가 지난 28일 조사한 평화, 황금, 감호 등 김천지역 재래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산지 출하가격 상승으로 육란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채소·양념류와 과실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배추(상품 1포기)와 햇양파가 출하되면서 출하가격이 오른 양파(상품 1kg)는 각각 500원과 150원이 오른 3천원과 800원에 거래됐고 산지 돼지가격 상승으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500원이 오른 1만50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기온 상승으로 인한 생육호전으로 출하량이 늘어난 오이(상품 1개)와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는 각각 200원과 500원이 내린 700원과 6천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상추(상품 1kg)와 호박(상품 1개)은 각각 750원과 150원이 내린 4천250원과 1천1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또한 성출하기 출하량 증가로 참외(상품 10kg)는 8천500원이 내린 5만9천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산지 출하량 감소 여파로 배추(상품 1포기)는 71%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소비감소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와 달걀(상품 10란)은 10%정도씩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