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가 지난 18일 조사한 평화, 황금, 감호 등 김천지역 재래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 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산지 출하 가격 상승으로 육란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채소·양념류와 과실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배추(상품 1포기)와 산지 가격 상승으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각각 1천750원과 500원이 오른 4천750원과 1만1천원에 거래됐다. 특히 배추(상품 1포기)는 큰 폭의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0%가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기온 상승과 계속되는 좋은 날씨로 인한 생육호전으로 오이(상품 1개)와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 호박(상품 1개)은 각각 20~35%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산지 출하량 증가로 마늘(깐마늘 상품 1kg)은 250원이 내린 6천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또한 소비감소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250원이 내린 6천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11%정도 내렸다.
그리고 성출하기 출하량 증가로 참외(상품 10kg)와 토마토(상품 10kg)는 각각 6천500원과 2천500원이 내린 5만2천500원과 3만3천5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