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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 소방학과 백열선 교수

권숙월 기자 입력 2015.06.05 21:54 수정 2015.06.05 09:54

국민안전처 중앙소방기술심의위원 위촉

ⓒ 김천신문
김천대학교 소방학과 백열선(공학박사·소방기술사) 교수가 지난 1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기술심의위원으로 위촉됐다. 많은 지원자들이 있었으나 그동안의 경상북도 지방 소방기술위원으로서의 활동과 국토교통부의 공간안전성 평가위원(건축소방분야)으로서의 활동 등을 통한 전문성, 기여도 등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안전처의 중앙소방기술심의위원회는 소방시설공사업법 제30조(소방소기술심의위원회)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4조(소방기술심의위원회의 구성 등)에 의해 구성, 운영된다. 국가화재안전기준(NFSC)에 관한 사항, 새로운 소방시설과 소방용품 등의 도입 여부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소방기술과 관련해 국민안전처장관이 심의에 부치는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지난해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가 약속했던 국가안전혁신계획인 ‘안전혁신마스터플랜’이 올해 3월 30일 발표된 바 있다.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비전으로, ‘안전이 생활화된 국민’, ‘안전이 체질화된 사회’, ‘안전이 우선시되는 국가 정책’이라는 3대 목표 아래 5대 전략 100대 과제가 제시돼 있어 우리 사회의 안전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안전전문가들의 역할과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백열선 교수의 위원 위촉은 중앙소방기술위원으로서의 활동을 통해서 우리 생활공간의 안전성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 교수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여서 소방학문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92년 대구·경북 최초로 개설된 김천대 소방학과(전문대)는 그동안 100명 이상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한 바 있으며 2010년 4년제 대학교로 승격돼 유능한 소방공학자, 소방행정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화재시뮬레이션, 피난시뮬레션과 같은 교과목을 집중 개설하는 등 커리큘럼 차별화를 통해 변화되는 소방안전 환경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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