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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이철우 의원, 국회 예결위원 선정

권숙월 기자 입력 2015.06.22 17:05 수정 2015.06.22 05:05

김천현안 추진에 청신호
안전행정위원·정보위원·예결위원 등 1인 3역 맡아

↑↑ 국회예결위원에 선정돼 인사하는 이철우 의원
ⓒ 김천신문
 이철우 의원이 19대 국회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예결위)에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이 의원과 포항 남·울릉의 박명제 의원뿐이다.
이 의원은 올해 정기국회에서 국회의 주요 기능인 정부 예산 심의와 함께 경북지역의 예산 확보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국회예결위원 선정으로 이 의원은 행정자치부와 국가안전처, 인사혁신처, 경찰청을 소관기관으로 하는 국회 안전행정위원과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안위와 관련한 업무를 소관으로 하는 국회 정보위원(간사) 등 1인3역을 맡게 됐다.

 이 의원이 예결위원에 선정됨에 따라 김천관련 예산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현재 김천은 대덕댐 건설과 하천정비사업을 비롯해서 국도대체우회도 등 도로관련 사업과 황악산하야로비공원 조성사업 등 주요 국책현안 사업들이 포진해 있으며 이 의원의 예결위원 선정으로 이들 현안사업들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철우 의원은 “그동안 예결위원이 아니어서 김천관련 국책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데는 다소의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제는 예결위원으로서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지역현안을 챙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국회예결위원은 자신의 지역구를 챙기는데 방점을 찍어서는 안된다”면서 “국가 예산의 씀씀이를 잘 들여다보고 경북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분야를 찾아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예산의 균등 배분과 나아가 위기의 지방을 살리는데 예산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천현안과 관련해 이 의원은 “그동안 KTX역사와 혁신도시 건설 등 김천관련 주요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독수리의 눈으로 정부 예산을 감시 감독해 온 결과 반듯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면서 “이와 같은 경험을 토대로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히 감시할 것이며 신규 추진 사업은 김천발전 100년을 설계한다는 각오로 정부와 야당 예결위원들을 잘 설득해 알찬 결실의 토양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헌법 제54조에 따르면 국가예산의 편성제출권은 정부가 맡게 돼있으나 예산안을 심의·확정하는 권한은 국회가 담당하도록 돼있다. 국회는 이러한 예산안과 결산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두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예산안과 결산이 예결위에서 심의·의결된 대로 본회의에서 의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예결위는 국회의 예산안과 결산 심의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철우 의원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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