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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김천 관내 6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3/4분기(7월~9월)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분기 87.9보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0.6포인트 하락한 87.3을 나타냈다.
지난 분기 큰폭으로 상승한 기업경기전망 지수로 인해 하반기에는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했으나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내수침체와 수출감소 등으로 오히려 지난분기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면서 3분기 경기개선을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하는 실정이다.
경기전망지수는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목재․제지(100.0), 섬유(100.0), 기계(100.0), 전기․전자(100.0)제조업은 기준치를 나타낸 반면 음․식료품(50.0), 비금속광물(62.5), 금속(83.3), 화학(92.9)제조업은 기준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전분기에 비해 나빠질 것으로 조사됐다.
대외여건들 중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한 질문에는 ‘유가 및 원자재가 불안’ 31.0%, ‘중국경제 성장둔화’ 19.7%, ‘미국경제 회복 지연’ 12.7%, ‘엔저현상 장기화’ 11.3%, ‘신흥국 경제 불안’ 7.0%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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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업경영에 있어 가장 큰 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판매부진’ 43.6%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으며 ‘자금난’ 21.8%, ‘인력난’ 14.1%, ‘환율불안’ 9.0%, ‘기업관련 정부규제’ 7.7% 순으로 답변했다. <‘기타’ 3.8%>
2015년 3분기에 기업들이 원하는 정부 정책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내수진작’ 50.0%, ‘기업자금난 해소 지원’ 23.6%, ‘기업인력난 해소 지원’ 11.1%, ‘규제 개혁’ 9.7%, ‘환리스크 관리 지원’ 4.2%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1.4%>
김천상의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침체와 수출의 감소,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미국의 금리인상 등 회복세를 방해하는 대내외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며 “하지만 3분기 김천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하락율은 전분기에 비해 미미한 수준으로 분석됐으며 4분기에는 본격적인 지역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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