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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농수산

김천포도·자두 강북구청서 직판행사

권숙월 기자 입력 2015.08.06 21:43 수정 2015.08.06 09:43

1천700상자(2천100만원 상당) 판매

ⓒ 김천신문
 김천시는 지난 6일 자매도시인 서울 강북구청에서 김천포도․자두 직거래 행사를 열어 강북구민에게 우수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양 도시간의 연결고리로 삼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천시와 강북구는 지난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8월 전․후로 김천포도와 자두 판촉행사를 열어 자매도시로서의 우의를 다지는 한편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보생 시장과 김병철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박희주 산건위 위원장, 백성철·나영민·전계숙 의원, 이석하 농협지부장, 김근식 구성농협 조합장, 편재관 포도회장, 양정규 자두연합회장, 정광일 새마을협의회장, 박종말 새마을부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재경향우회에서도 이상춘 회장을 비롯한 이차순 여성회장, 천병태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판촉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직거래 행사장에는 많은 구민이 참여해 포도(거봉, 캠벨 등) 620상자, 자두 580상자, 복숭아 450상자, 참외 50상자 등 1천700여 상자를 판매해 2천1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

한편 강북구청에서는 박겸수 구청장, 구의회 김동식 의장, 장동우 부의장, 이영심 운영위원장, 구본승 행정보건위원장, 김도연 복지건설위원장이 참석해 김천시 대표단을 환영했다.

이날 오찬장에서 박보생 시장은 “김천시 대표단을 성대히 환영해준 박겸수 구청장, 김동식 의장을 구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쌓아온 양 도시간의 우정을 바탕으로 문화․경제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요지의 인사를 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내년은 두 도시가 자매도시로 인연을 맺은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고 밝히고 “자매도시 김천의 다양한 특산물 등 먹거리로 지역민간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잘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서로 소통하고 활발한 교류정책을 펼쳐나가자”고 했다.

한편 시는 추석명절을 즈음해 강북구청 광장에서 또 한 번 직판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10월에 열리는 시민의 날 행사에 강북구 관계자를 초청해 자매도시간의 우호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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