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가 지난 10일 조사한 평화, 황금, 감호 등 김천지역 재래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 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 감소로 채소·양념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산지 출하량 증가로 곡물류와 과실류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각각 500원씩 오른 3천500원과 2천500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양파(상품 1kg)와 호박(상품 1개)은 각각 200원과 250원이 오른 1천400원과 1천100원에 판매됐다.
또한 더운 날씨로 인한 생육부진과 품질저하로 시금치(상품 1단)는 750원이 오른 4천500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폭염과 비로 인한 생육이 부진한 대파(상품 1단)와 휴가철 소비가 증가한 상추(상품 1kg)는 각각 750원과 4천500원이 오른 3천250원과 9천원에 팔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대파(상품 1단)와 상추(상품 1kg)는 각각 63%와 100%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고 산지 출하량 감소로 사과(상품 1개)와 수박(상품 1통)은 각각 1천원과 2천500원이 오른 4천원과 1만7천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 증가로 쌀(일반미 20kg)은 1천500원이 내린 4만1천원에 거래됐으며 햇배가 출하되면서 배(상품 1개)와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포도(상품 5kg)는 각각 750원과 4천500원이 내린 2천500원과 1만6천500원에 사고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