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가 24일 조사한 평화, 황금, 감호 등 지역재래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 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곡물류와 채소·양념류, 과실류는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쌀(일반미 20kg)은 500원이 오른 4만1천500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배추(상품 1포기)와 감자(상품 20kg)는 각각 500원과 5천원이 오른 4천원과 3만5천원에 판매됐다.
또한 성출하기를 지나고 생육부진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수박(상품 1통)과 참외(상품 10kg)는 각각 2천원과 7천500원이 오른 1만9천원과 3만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토마토(상품 10kg)는 8천500원이 오른 3만7천500원에 팔렸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오이(상품 1개)와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 호박(상품 1개)은 각각 15∼22%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고 휴가철을 지나고 소비가 감소한 상추(상품 1kg)는 3천원이 내린 6천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리고 햇사과와 햇배가 출하되면서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는 각각 1천원과 500원이 내린 3천원과 2천원에 거래됐으며 성출하기 출하량 증가로 포도(상품 5kg)는 3천500원이 내린 1만3천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산지 재배면적 감소와 전반적인 출하량 감소로 인해 대파(상품 1단)와 양파(상품 1kg)는 각각 63%와 75%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의 영향으로 호박(상품 1개)과 상추(상품 1kg)는 지난해 같이 기간과 비교해 각각 58%와 27%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