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김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졸업생 황일천(34세)씨가 경북지방경찰청 검시조사관 시험에 최종합격했다.
검시조사관은 변사자 또는 변사의 의심이 있는 시체와 그 주변 환경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범죄 관련성을 판단하는 검시요원. 생물학, 해부학, 병리학 등 전문지식을 갖춰 과학수사에 배치되는 요원이다.
변사현장에 출동해 타살인지, 자살인지, 사고사인지 등을 명확하게 분석 판단해 수사팀에게 제공함으로써 강력 수사 진행 방향에 도움을 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김천대 졸업생 황일천씨는 검시조사관 시험 합격으로 경찰 수사연수원 7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1주, 지방청교육 6주, 대구과학수사연구소 6주 등 5개월간의 교육을 받고 경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일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황일천 검시조사관 합격자는 김천대 병리과에 근무를 하며 7년 정도 부검참여를 했다. 또한 부검에 부족했던 부분은 독학으로 극복했다.
황일천 합격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지식과 능력을 병원 부검실도 좋지만 보다 더 다양하고 넓은 분야에서 발휘하고 싶어 경북지방경찰청 검시조사관 시험에 지원한 것인데 합격의 영광이 주어져 기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