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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김천지역 관내 6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4/4분기(10월~12월)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분기 87.3보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4포인트 상승한 88.7을 나타냈다.
메르스 종식 등 침체된 내수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과는 달리 4분기 김천지역 기업경기전망은 기준치 100을 밑돌며 여전히 경기악화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경기전망지수는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125.0), 화학(112.5)제조업은 4분기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기계(100.0)제조업은 기준치를 나타낸 반면 금속(93.8), 목재․제지(83.3), 음․식료품(75.0), 전기․전자(50.0), 섬유(28.6)제조업은 기준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전분기에 비해 나빠질 것으로 조사됐다.
대외여건들 중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에 대한 질문에는 ‘국내소비시장 둔화’ 55.0%, ‘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 14.1%, ‘고원화가치로 인한 수출경쟁력 하락’ 14.1%, ‘미국 금리인상’ 5.6%, ‘기업관련 정부규제’ 5.6%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5.6%>
2015년 4분기에 기업들이 원하는 정부 정책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내수진작’ 44.1%, ‘기업자금난 해소 지원’ 27.3%, ‘기업인력문제 해소 지원’ 11.7%, ‘규제 개선’ 7.8%, ‘창조경제 활성화’ 6.5%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2.6%>
또한 최근 중국성장둔화, 자급률 향상 등 중국리스크가 우리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물음에는 ‘현재는 부정적 영향 없으나 향후 우려’ 53.2%, ‘영향 없을 것’ 27.4%, ‘부정적 영향 받고 있음’ 19.4%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중국리스크에 대한 질문에는 ‘중국 소비시장 둔화’ 40.5%, ‘중국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34.0%, ‘자급률 상승으로 인한 중간재 수입 감소’ 10.6%, ‘위안화 절하로 인한 환율변동’ 8.5%순으로 응답했다.<기타 6.4%>
이러한 중국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필용한 정부 정책과제로는 ‘수출경쟁력 향상 지원’ 43.1%을 가장 높게 뽑았으며, 다음으로 ‘신규 수출시장 개척 지원’ 21.6%, ‘FTA 활용 지원 확대’ 17.6%, ‘위안화 절하로 인한 환리스크 관리 지원’ 11.8%, ‘비관세장벽 해소’ 2.0%순으로 조사됐다.<기타 3.9%>
김천상의 관계자는 “메르스의 종식으로 침체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4분기 우리기업들 경기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중국경제 둔화,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장기적인 사업계획을 통해 지속성장할 수 있는 기업의 체질 개선과 급변하는 상황에 대처할 수 시장다변화 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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