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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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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이 시작됐다. 산물벼 매입은 벼를 수확한 후 건조처리 없이 지역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매입하는 것. 매입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이다.
산물벼 매입이 한창인 지난 22일 박보생 시장은 건양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RPC관계자와 쌀전업농 회장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올들어 시장에서 형성되는 벼 가격이 지난해 대비 5천~6천원 정도 내릴 정도로 심상치 않다. 3년간의 풍작과 쌀 소비부진으로 인한 가격 하락현상이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며 “민․관이 힘을 합쳐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재수 쌀전업농회장도“회원들과 함께 단일미의 고품질화로 김천시 쌀 산업 발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천시에서는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매입물량에 대한 건조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