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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기업

김천경제아카데미 마지막 특강

권숙월 기자 입력 2015.11.29 21:36 수정 2015.11.29 09:36

배병휴 대표 ‘오늘 한국경제 어디로 가나?’ 주제

ⓒ 김천신문
 김천경제아카데미 마지막 특강이 25일 오후 6시 30분 김천상공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천상의 상공의원과 관내 주요 기관 단체 임직원을 비롯한 시민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찬융 사무국장 사회로 김천경제아카데미 마지막 특강이 진행된 것.

 강사는 김천 출신 배병휴 ‘경제풍월’ 대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 매일경제를 시작으로 30여년 동안 경제기자와 논설위원 등으로 활약해온 배병휴 대표는 그동안 쌓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오늘 우리 경제 어디로 가나?’ 주제 특강을 했다.

 배병휴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과거 우리 경제는 오직 경제를 성장,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경제제일주의 시대였다면 근래에는 경제보다는 정치 우위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최근 우리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뜻을 모아 경제를 안정화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고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또한 “우리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거울삼아 같은 과정을 겪지 않기 위해 우리 기업들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과 정부는 과도한 정치·사회적 논쟁으로 국력을 소진하기 보다는 산재해 있는 분야별 걸림돌을 제거하는 적극적인 기업환경 개혁에 협력해야 하며 우리 기업인들 역시 원칙을 지키는 청렴경영과 기업혁신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올해로 7년째를 맞은 김천경제아카데미는 10월 14일부터 11월 25일까지 격주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경영과 경제, 이미지 메이킹 등 국내 최고 명성의 강사들이 초청돼 특강을 진행했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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