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가 14일 조사한 평화, 황금, 감호 등 김천지역 재래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 물가조사에 따르면 전체물가는 보름 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산지 출하량 감소로 곡물류와 채소·양념류, 과실류는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산지 출하량 감소로 보리쌀(상품 35kg)은 1천500원이 상승한 7만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각각 250원과 700원이 오른 1천750원과 1천500원에 판매됐다.
그리고 낮은 기온에 따른 생육부진으로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와 상추(상품 1kg)는 각각 2천원과 3천원이 오른 7천원과 1만원에 거래됐다. 특히 상추(상품 1kg)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7%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이유로 토마토(상품 10kg)는 2천500원이 오른 3만2천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풍작으로 출하량이 늘어난 쌀(일반미 20kg)과 성출하기 출하량이 증가한 밀감(상품 10kg)은 각각 500원과 1천원이 내린 3만7천원과 1만9천원에 사고 팔렸으며 쌀(일반미 20kg)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