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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열정 가득한 청년 상인들과 황금알 낳는 시장

권숙월 기자 입력 2016.03.15 16:36 수정 2016.03.15 04:36

황금시장 수요청년마켓 16일 개장

김천시와 황금시장상인회는 16일부터 황금시장 내에 스카이어닝 구간에서 매주 수요일 수요청년마켓을 개장한다.

수요청년마켓은 20∼30대 젊은 상인들이 주축이 돼 황금시장을 젊고 활기찬 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것. 지난해부터 황금시장 상인회와 김천시에서 주최,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황금시장이 50대 이후의 상인들과 고객으로 형성돼 있어 젊은 고객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김천시는 젊은 고객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하고 독특한 상품과 그 물건을 파는 상인부터 젊어져야 한다고 판단해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장 아케이드 천장에 스카이갤러리를 설치하고 홍보전광판과 고객쉼터카페를 설치하는 등 골목 구석구석 벽화를 그려 젊은 소비자들이 시장을 방문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젊은 청년상인 30팀을 공개모집해 판매대를 지원하고 판매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황금시장 내 스카이어닝구간을 시작으로 주차장까지 판매대를 설치했다. 또한 청년상인들이 직접 제작한 상품과 대형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독특한 상품으로 구성, 지역의 젊은 고객수요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매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했다.

뿐만 아니라 방문고객들을 위해 초대가수 공연, 페이스페인팅, 즉석행운권 추첨, 무료음식쿠폰이벤트, 키다리아저씨와 풍선만들기,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황금시장의 기존고객 평균연령이 50세 이상 80%의 고령화된 시장에서 젊은 고객들의 신규방문이 30% 증가(주평균 450∼500명, 월평균 2천명 이상)됐으며 20∼30대가 찾는 시장으로 회복돼 젊은 상인들의 유입과 함께 시장전체 매출은 20%증가했다.

이런 열기에 힘입어 2016년에도 황금시장 수요청년마켓의 열정은 계속된다.
기존의 수요마켓 청년상인들과 신규 상인들이 가입해 총 30팀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스카이어닝구간에서 주차장구간까지 접이식 판매대를 설치해 아동의류, 유아용품,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여성의류, 원목가구, 공예품, 실버쥬얼리, 도자기, 더치커피, 천연비누, 핫도그, 츄러스, 과일쥬스, 막창 등 다양한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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