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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김천시, 꽃가루은행 운영

권숙월 기자 입력 2016.03.24 17:07 수정 2016.03.24 05:07

과수 인공수분으로 자연수분 어려움 해소

ⓒ 김천신문
김천시에서는 배꽃, 사과꽃, 복숭아꽃, 자두꽃 등의 개화기인 4월 1일부터 한 달간 과수 꽃가루은행을 운영, 인공수분을 통한 안정적인 결실 확보와 명품 김천과일 생산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꽃가루 채취용 개약기 등 6종 52개 장비를 갖춘 김천시는 꽃가루 채취에 활용토록 도와주고 꽃가루 활력검정을 실시하는 등 과수농가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수분이 자연수분에 비해 약 92%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도 관내 200여 과수농가가 꽃가루은행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기상변화로 꿀벌을 비롯한 방화곤충 감소와 농약 남용 등으로 자연수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농업기술센터는 꽃가루은행을 통해 높은 결실률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자연수분 시 매년 증가하는 기형과율을 현저히 줄여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중국산 꽃가루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통 중에 불량환경으로 인한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꽃가루 활력검정을 통해 정상적인 꽃가루만 사용,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는데 꽃가루 활력검정은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에 가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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