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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이 20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장에 선출됐다. 이 의원은 13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된 선거에서 여야 의원들의 고른 지지를 얻어 정보위원장에 선출된 것.
국회 정보위원회는 국가정보에 관한 국회의 의사결정 기능을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위원회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 안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상임위다.
지난 18대 국회 초선 때 그동안 재선급 의원이 맡아 오던 관행을 깨고 간사를 맡았던 이 의원은 19대 국회 후반기 2년간 간사를 맡으면서 국가 안보와 국정원 관련 현안에 대해 여당의 입장을 줄곧 대변해 왔다.
특히 19대 국회 임기 말에는 세계 곳곳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테러에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무방비로 위협받고 있는 점을 우려해 ‘테러방지법’을 대표 발의해 언론 등으로부터 ‘안보 지킴이’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의원의 이같은 안보 행보에 새누리당 지도부는 일찌감치 정보위원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국정원 출신이 정보위원장을 맡는데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더 이상 국정원이 정치에 휘둘리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안위를 지키는 국정원 본래의 모습으로 제대로 방향을 설정해 국정원이 세계적인 정보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사이버테러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것이 세계적 추세이자 과제”라면서 “국회 정보위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사이버 테러로부터 국민과 국가의 안위를 굳건히 하는 상임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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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위원장에 선출돼 인사하는 이철우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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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의원은 겸임 상임위인 정보위와는 별도로 20대 전반기 2년간 활동할 상임위로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위에 배정됐다.
이철우 의원은 “무선충전전기자동차 개발 등 제3의 기술분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감안, 대체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특히 경북 동해안 중심의 원자력 등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토대 구축을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해 볼 것”이라며 “산업구조개편과 중소기업 지원 등을 통한 신산업 육성으로 국가 경제의 제2의 도약을 견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