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22일 자매도시 군산시를 찾아가 김천포도·자두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 시에서 준비한 물량이 순식간에 판매되는 등 직거래 행사가 군산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천혜의 자연환경 김천에서 생산한 제철과일 포도와 자두를 자매도시 군산시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고자 가진 이번 행사에 시에서는 박보생 시장과 배낙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백성철 의회운영위원장, 이진화의회산업건설위원장, 박희주 시의원, 나영민 시의원 그리고 함대 농협시지부장과 구성농협장, 포도회, 자두회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해 김천포도‧자두 홍보 판촉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천시는 전년도에는 3천박스를 준비했으나 군산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인하여 물량이 부족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금년에도 전년보다 30% 많은 4천박스를 준비했지만 행사가 시작되기가 무섭게 준비해 간 물량이 순식간에 모두 팔렸다. 포도 1천310박스, 자두 1천526박스, 복숭아·참외 1천310박스 등 사전주문을 포함해 오천여만원이라는 역대 최고판매고를 올림으로써 다시 한 번 김천자두포도의 명성을 호남지역에서도 실감할 수 있었다.
직거래장을 방문한 군산시민은 “싱싱하고 맛있는 포도와 자두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매년 직거래 행사장을 찾고 있다며, 김천포도자두는 정말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박보생 시장은 “김천 포도·자두에 대한 군산 시민들의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함을 전하며 비옥한 토양에서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를 먹고 자란 김천 포도와 자두는 최고의 맛과 품질을 보장한다. 군산과 김천은 끈끈한 형제의 정을 바탕으로 농산물 직거래 행사는 물론 앞으로 문화와 경제교류 등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