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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김천혁신도시 온천수 터졌다

김민성 기자 입력 2016.11.01 09:58 수정 2016.11.02 09:58

섭씨35도 이상, 4천톤 가량 예상
성분검사·시 허가 등 절차 남아

ⓒ 김천신문
김천혁신도시 율곡동 내 목욕탕건물공사 부지에서 온천수가 터졌다.


) 팍스에서 KTX김천(구미)역 맞은편 부지에 시행중인 팍스빌딩은 지하3층 지상 18층 규모로 건축예정이었으며 지상 15~18층에 사우나, 헬스, 수영장 입주가 계획돼 있었다.


ⓒ 김천신문
) 팍스에서는 공사부지일대가 지열이 높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전문가에게 수맥을 의뢰해 온천을 찾아 1공구 지하 180m에서 섭씨35도 이상 온천수 450, 2공구 지하 1200m에서 온천수 1800톤이 용출했으며 아직 작업을 앞둔 3공구에서 2천톤 가량 용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김천신문
온천법에 의하면 온천은 지하로부터 용출되는 섭씨 25도 이상의 온수로서 그 성분이 인체에 해롭지 아니한 것으로 정의된다. )팍스는 112일 온천수검출작업을 끝내고 온천공 전문검사기관에 성분검사를 의뢰해 그 검사결과를 갖고 김천시에 허가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팍스 관계자는 온천수의 성분검사결과가 나오면 시에 적극 협조해 혁신도시의 높은 접근성을 살린 테마워터파크 조성, 호텔 건립 등 온천관광지구개발에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 김천신문
혁신도시 온천수맥을 찾아낸 고려수맥다우저 임세빈 학회장은 이번에 고온의 온천수가 다량 용출됨으로 인해 김천혁신도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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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천시가 온천 발견 신고를 받게 되면 3년 이내에 온천법 규정에 따라 지정 절차를 밟아 온천공보호구역 지정 승인 신청을 해야 하며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온천 발견 신고를 한 업체가 온천공 반경 1이내에서 온천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개발 독점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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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몇개 업체가 김천에서 여러 차례 온천개발 사업을 통해 관광인프라 구축을 시도해왔으나 온천수의 온도나 양 등 필요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번번이 좌절을 겪었다. 이번 혁신도시 온천수 발견으로 인해 최근 침체된 혁신도시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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