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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을 발견한 ㈜팍스관계자는 “특수법인 한국온천협회와 ㈜한국중앙온천연구소에서 11월14일~12월15일까지 한 달 동안 율곡동 온천 수질에 대해 검사한 결과 온천수에 적합판정을 받아 지난 20일 시 담당과에 관련서류를 구비해 온천발견신고를 마쳤다”며 “검사보고서 외에 성분분석 의뢰 결과 게르마늄 함유량이 높게 나왔다”고 말하고 “온천공을 등록함으로써 인근지역 유사형태의 온천사우나시설보다 좋은 설비와 수질로 온천으로서의 이점을 살린 경북최대규모의 사우나 설비를 신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접수된 온천발견신고사항에 대해 온천협회 확인을 거치고 각 과별 관련부서와 검토 중이며 10일내 민원수리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만약 온천발견자가 3만㎡이상 대규모 개발을 하려면 온천개발사업계획서를 경상북도에 제출해 도지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온천검사결과 온천공의 적정 양수량은 532㎥/day이며 용출온도 27.4℃이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 결과 수시료 100㎖에 총대장균이 불검출 됐으며 대통령령이 정하는 성분기준 중 질산성질소(10㎎/ℓ이하) 항목과 트리클로로에틸렌(0.03㎎/ℓ)항목 또한 불검출돼 온천수의 수질 및 성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검사공의 온천수 수질특성은 알칼리성(pH=9.02)의 Na(Ca)-HCO3 유형의 온천으로 분류됐다. 검사결과에 따르면 율곡동 온천수 1ℓ속에 함유된 성분(총고용물량)은 1천㎎이하인 106㎎으로 단순천에 속하며 효능으로 피부의 혈행항진 및 흡수작용촉진, 신경통, 신경염, 류마티스, 신경마비에 좋다. 게르마늄함유량이 0.1~1㎎/ℓ인 경우 함게르마늄 온천으로 분류하며 효능으로는 노화방지, 성인병예방 및 치료, 항암치료, 신경통 및 관절염치료, 습진피부병, 냉증, 부인병치료, 당뇨병 예방, 협신증, 위장병 치료 등에 효과적이다.
㈜팍스에서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북·대구권 최고 규모의 시설로 건립될 팍스온천(가칭)은 지상6층 건물에 1층 판매시설, 2층 병의원, 3층 휘트니스센터, 4층 여자목욕탕, 5층 로비 및 탈의실, 6층 남자목욕탕이 들어선다. 남녀 목욕장 크기가 실면적 3천500㎡(약1천50평) 규모로 각 목욕장에는 바디풀, 키즈풀, 테마사우나 등 최선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 주차난해소를 위해 건물 70m 인근에 1만4천㎡(약4천200평)의 주차장 부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