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김천시는 지난해 8월부터 9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항댐에 256m의 출렁다리를 건설 중이며 내년 8월 완공될 계획이다.
길이 256m, 폭 2m, 높이 5m로 건설되는 출렁다리는 이미 기초공사를 끝내고 올해 다릿발을 세우는 토목공사를 시작해 하반기에는 상판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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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항댐 출렁다리는 다리바닥이 케이블에 매달려있는 현수교로 건설돼 사람이 걸어가면 위아래로 최대 50㎝ 가량 흔들린다.
출렁다리 바로 옆에는 부항댐을 횡단하는 국내 최고 높이의 짚라인이 올해 7월 개장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부항댐에 들어서는 짚라인은 왕복 1.7㎞, 높이 93m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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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관계자는 “직지사와 증산, 부항댐을 연결하는 3대 관광권역 사업으로 부항댐 주변에 집약적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체류형 관광객을 유입하고자 한다”며 “올해 짚라인 개장에 이어 내년에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부항댐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부항댐은 총사업비 5천559억원을 들여 2013년 11월 준공됐으며 감천 지류인 부항천에 있는 길이 472m, 높이 64m, 총저수용량 5천400만톤 규모의 홍수조절용 댐이다. 부항댐 주변에는 댐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길이 14.1㎞의 순환 일주도로를 비롯해 물 문화관, 오토캠핑장 등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