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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김천상의, 추풍령아카데미 다섯 번째 과정

권숙월 기자 입력 2017.03.04 19:06 수정 2017.03.04 07:06

박인기 경인교대 교수
‘도시와 스토리텔링: 김천을 소통시켜라’ 주제 특강

ⓒ 김천신문
김천상공회의소 추풍령아카데미 다섯 번째 과정이 3일 오후 6시 30분 김천상의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사는 김천 출신 박인기 경인교대 국어교육과 교수. ‘도시와 스토리텔링: 김천을 소통시켜라’ 주제 특강을 했다.

이날 추풍령아카데미는 안용우 김천상의 부회장을 비롯한 기업체 임직원과 백남명 소방서장 등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시민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인기 교수는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출향인으로 그동안 한중인문학회 부회장, 한국독서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인교대 교수 외 한국연극치료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인기 교수는 지역발전의 주춧돌을 놓는 마음으로 이철우 의원과 함께 추풍령아카데미 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매주 추풍령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해 강사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김천신문
박인기 교수는 특강에서 “김천이라는 도시의 이야기를 만들어 ‘김천은 무엇이다’라고 인식되는 것이 곧 경쟁력”이라면서 ‘김천스토리텔링(김천을 이야기하다)을 통해 김천이라는 도시의 이야기가 브랜드화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시켰다.
박 교수는 “도시와 스토리텔링의 힘을 얘기하면서 프란다스의 개로 유명한 벨기에의 안트보르펜, 삼국지의 중국 사천성과 청뚜, 방랑시인 김삿갓의 강원도 영월과 화순 등이 좋은 예”라고 했다.

박 교수는 이어 연인원 100만명의 이효석문학제와 문학관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오는 이효석 스토링텔링이 돼있는 평창, 게오르그 카이저의 ‘칼레의 시민들’이라는 희극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칼레, 장예모 감독의 판타지 공연인 인상서호(印象西湖)의 중국 항저우, 알함브라 궁전의 술타나 정원 고사목의 전설로 유명한 스페인 그라나다 등을 예로 들며 도시이야기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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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기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앞으로 우리 김천은 역사와 인물, 예술작품, 대중문화와 자연을 매개로 한 이야기를 만들어 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재탄생시켜 김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져야할 것”이라고 결론지어 말했다.

한편 추풍령아카데미 여섯 번째 과정은 오는 17일 열리며 성영목 신세계 조선호텔 대표이사가 강사로 초청돼 ‘새로운 산업트렌드와 김천의 도약’주제 강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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