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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지품천중, 개교·첫 입학식

권숙월 기자 입력 2017.03.04 21:58 수정 2017.03.04 09:58

김천 남서부 5개교 통합기숙형중
‘지성과 인성이 솟아나는 학교’ 지향

ⓒ 김천신문
김천 남서부 5개교 통합기숙형중학교인 지품천중학교(知品泉中學校) 첫 입학식이 2일 오전 10시 30분 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3월 1일 개교한 지품천중의 이날 첫 입학식은 신입생 2개 반 38명 외에도 2학년 20명, 3학년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폐합된 구성중·지례중·부항중·증산중·대덕중 학생과 구미, 칠곡, 영동 등에서 전·입학했다. 첫 출발하는 지품천중의 재적은 75명이며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이은숙 대덕면장, 이진화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문영 대덕면체육회장, 정태희 대산농협 조합장, 문상재 전 대덕중운영위원장, 송정호 관기리 이장, 이수형 김천라이온스클럽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임건일 대덕중 총동창회장, 김병준 사무국장, 김수원 금오전자 이사, 김병활 대덕파출소장 등 기관단체장과 학부모가 참석해 큰 박수를 보냈다.

김형욱 교무부장 사회로 진행된 입학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입학허가 선언, 신임생 선서, 장학금 전달, 학교장 환영사, 내빈축사, 재학생 신입생 인사, 교직원 소개, 신입생 축하, 교가제창, 교직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일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개교하는 지품천중은 농촌 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김천남서부 5개교 통합 승인을 2012년 10월 교육부로부터 받아서 4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통합기숙형중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품천중의 ‘지품천’은 과거 신라시대 김천남서부 5개 면의 명칭이 ‘지품천현’이었으며 따라서 역사성에 바탕을 둔 교명을 가진 지품천중은 ‘지품인재 육성’을 모토로 ‘지성과 인성이 솟아나는 학교’를 지향한다”고 했다.

김영일 교장은 “지품천중의 교훈은‘맑은 마음, 깊은 앎, 곧은 몸’이며 교직원 모두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착하고 공부 잘하고 건강한 학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했다.

이진화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품천중이 김천시 중심에서는 조금 먼 거리에 있지만 천혜의 자연환경에 인성을 키우고 학문을 익히는 데는 더 없이 좋은 여건”이라며 “학생들이 원대한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교직원 여러분의 관심과 세심한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기대했다.

신입생 김소민 학생(북삼초 졸업생)은 “최고의 시설과 첨단교수기기를 갖춘 지품천중에서, 그리고 최고의 편의시설을 갖춘 기숙사에서 마음껏 공부해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하고자 지품천중에 진학하게 됐다”며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서는 김천라이온스클럽 이수형 회장, 우길환 전 회장, 이정배 직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해 지품천중의 개교를 축하하고 학생들의 원대한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장학금 450만원을 전달하는 순서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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